
예술성과 흥미를 겸비한 서울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이 군산어린이공연장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다.
군산어린이공연장이 8일 여름방학을 맞아 7~8월 두 달간 서울예당 영상화 사업 SAC(Seoul Arts Center) on SCREEN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연극, 국악극, 마술, 창작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AC on SCREEN’이란 서울예당이 자체 제작한 발레,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의 고화질 영상으로 만들어 공연장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10여 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다각도도 촬영해 현장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고품격 콘텐츠들은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첫 번째 상영작인 ‘두 바퀴 자전거’(7월 19일)는 수준 높은 아크로바틱과 마술을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서커스 공연으로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두 번째 상영작 ‘봉장취’(7월 26일)는 조선 후기 봉황에 대한 재담을 경쾌한 국악과 함께 풀어낸 어린이 연극으로 전통예술의 재미와 가치를 동시에 전한다.
8월에는 세계적인 마술사 이은결의 대표작 ‘더 일루전 – 마스터피스’(8월 9일)와 독도 탐방 중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땅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창작뮤지컬 ‘굿모닝 독도’(8월 16일)를 상영한다.
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님들과 시민들에게도 우수 콘텐츠를 보고 즐기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SAC on Screen 상영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4편의 상영작 모두 사전예약(지정좌석제) 오픈이 시작된다.
예매는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어린이들뿐 아니라 공연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고품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