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손성욱)는 오는 19일 오후 4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연주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올리니스트인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협연자로 초청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기연주회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두 곡의 대작으로 구성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멘델스존 특유의 밝고 생동감 있는 색채와 차이코프스키의 감정선이 짙게 묻어나는 협주곡의 대비는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칸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군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전문 연주단체로 전공자와 연주 경험이 풍부한 단원들이 중심이 돼 매년 정기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직업군의 구성원들이 함께 호흡하며 ‘다양성 속의 조화’를 예술로 구현하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김현미 교수는 동아콩쿠르, 메네스 콘체르토 오디션, 워싱턴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바이올리니스트로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에서 연주 경력을 자랑하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손성욱 단장은 “우리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단원들이 음악이라는 한 방향을 향해 함께 나아가며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해왔고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역사회와 음악으로 더욱 깊이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악보 리딩부터 장기간 합주를 이어왔으며 국내 최고의 솔리스트와 함께할 수 있어 단원 모두에게도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예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와 관련해선 백주아 단무장(010-9629-0810)에게 문의하거나 예매 링크(https://myip.kr/Lbxij)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