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야행명소 10선’에 군산 근대문화유산(구 군산세관 등)과 군산 은파호수공원이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밤의 매력을 품은 대표 야간관광지 10곳을 선정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지난 28일 도청에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도내 8개 시군에서 접수된 2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과 편의성, 지역경제 기여도, 지속가능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25 전북 야행명소 10선’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낮에 집중된 기존 관광의 한계를 넘어 감성과 체험을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확산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이다.
최종 선정된 ‘전북 야행명소 10선’은 ▲군산 근대문화유산(구 군산세관 등) ▲군산 은파관광지 ▲익산 왕궁리 유적지 ▲정읍 정읍사 달빛사랑숲 ▲남원 광한루 야경공연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고창 읍성 ▲부안 변산해수욕장 ▲부안 청림천문대 등이다.
군산은 근대역사의 흔적이 깃든 구 군산세관 등 문화유산을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재해석해 야경의 볼거리를 강화했고 은파관광지는 도심 호수공원에 조명경관을 더해 벚꽃철과 어우러진 대표 야간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야행명소 10선은 전북만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밤 관광 콘텐츠로 지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도는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야간관광진흥도시와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