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장녀들’ 무대 공연.
여름 끝자락에서 군산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무얼까?
먼저, 문화분야는 지난 8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구 군산세관 본관에서 군산내항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오는 23일까지 펼쳐진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근대문화유산에 역사적 이야기를 담은 창작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다.
국가유산 야행도 오는 22~23일, 29~30일 두차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구 조선식량영단 등 원도심 내 국가유산에서 열린다.
이번 야행은 9야(夜)를 테마로 국가유산과 문화시설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군산북페어’도 오는 30~31일 나운동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나눔, 보살핌, 출판’으로 소설가 김애란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특별대담, 문학동네와 협업한 팝업서점 ‘군산시장(詩場)’, 세계의 ‘노란 책’ 전시 ‘노랑북스’ 등이 독서와 출판의 매력을 전한다.
관광분야는 특별운영으로 지난 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고군산 모닝투어 시티투어버스로 오는 30일까지 박물관 주차장에서 고군산군도 일원을 오간다.
또 K-관광섬 방문 관광객 대상으로 필름카메라 이벤트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장자도 선착장에서 실시한다.
예술분야로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제78회 기획연주회 ‘납량특집콘서트’가 21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30일 대공연장에서는 연극 ‘장녀들’이 열리며 25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여름방학 특별기획전시 백남준 판화전 ‘그가 사유한 미래’가 예술의전당 제2‧3전시실에서 오는 30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여름 끝자락을 군산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광행사를 즐기면서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