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박물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초당 백숙자 작가 개인전 ‘먹빛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40여 년간 수묵과 문인화를 통해 자연과 삶을 묵묵히 응시해 온 작가의 내공이 담긴 수묵화 30여 점이 선보인다.
백 작가는 “이번 전시는 오랜 작업의 흔적 속에서 길어 올린 묵향의 시간이 관람객에게도 잠시 멈춰 사유할 수 있는 예술적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적 정서가 녹아든 수묵화의 미학을 재조명하고 전통회화의
현대적 감각을 깊이있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공간으로 해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