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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미래체험관 ‘환경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준비’

애매한 정체성 탈피 위한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 추진

군산시, 지정 시 도비지원과 국가공모사업 공모 가능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0-02 09:23:0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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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철새조망대의 강한 인식으로 정체성이 애매한 금강미래체험관이 환경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 관계자들이 경기도 안양시를 찾았다.

 

안양시 기초환경교육센터인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때문이다.

 

시 관계자들은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 절차와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벤치마킹을 했다.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의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을 위함이다.

 

시의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 추진은 그동안 금강미래체험관이 환경보호 등 환경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하는 곳으로 전환됐으나 기존 철새조망대라는 인식으로 교육기관이 아닌 관광기관으로 오인하는 애매한 정체성에서 비롯됐다.

 

실제 지난 2019년부터 금강미래체험관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기후변화, 바다와 우리, 물, 자원순환, 에너지 등을 교육하는 금강미래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체험관을 찾는 이들은 철새를 볼 수 있는 관광지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환경보전을 위한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을 통해 교육을 강화해 금강미래체험관이 환경교육의 장임을 각인시킬 방침이다.

 

특히,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될 경우 전북자치도의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돼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환경부 등 국가공모사업에 공모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돼 환경교육 활성화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정읍과 용인, 구리시 등 타 시군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 사례조사와 센터 지정에 따른 충족요건 준비를 위한 업무협의를 거쳐 센터를 지정하고 전북자치도에 환경교육시범도시 지정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은 지자체 자체로 지정할 수 있어 조건을 갖출 경우 지정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며 “조만간 센터 지정을 통해 금강미래체험관이 지역 환경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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