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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군산시간여행·짬뽕축제 13만5천여명 방문…‘만족도 높아’

질서·청결·맛 더해져…교통혼잡 최소·바가지 요금도 없어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0-17 09:54: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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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축제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열린 13회 시간여행축제짬뽕축제가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축제로 총 13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큰 호응 속 마무리됐다.

  

올해 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과거에서 근대, 현재를 넘어 2050년 미래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특히, 젊은층을 공약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뜨거운 열기가 한층 더해지는 축제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조성된 축제장은 군산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줬으며 대학로 거리를 타임슬립 거리로 변신시킨 특별한 연출은 공연과 체험, 퍼레이드가 어우러져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 핵심 콘텐츠인 군산 타임슬립 퍼레이드군산을 춤추게 하라는 시대별 공연팀의 화려한 행렬과 군산 만세운동을 재현한 퍼포먼스로 군산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생생히 보여줬다.

  

또한,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에서는 근대풍 의상과 노래,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근대문화의 정취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메인 축제장인 대학로 일대 콘셉트별 체험부스와 영상주제관 등은 축제 현장을 풍성하게 채웠으며 미션게임 독립자금을 찾아라‘K-관광섬 이벤트’, ‘도심 속 목장나들이체험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축제장 전체를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었다.


◇짬뽕페스티벌. '프리미엄 짬뽕 레스토랑'에서 서커스와 재즈공연 등이 이어졌다. 


여기에 올해는 짬뽕축제 장소가 시간여행축제와 동선이 닿는 백년광장으로 옮겨지며 방문객들의 유입효과를 봤으며 하루 4만명 정도가 찾는 역대 최고 방문기록을 세우는 등 짬뽕도시 군산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짬뽕과 짜장면 0.5인분 판매는 여러 메뉴를 부담없이 맛볼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지역 맛집이 참여한 푸드트럭존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저녁시간대 열린 프리미엄 짬뽕레스토랑에서는 감성적인 재즈 공연이 진행돼 음악과 미식이 어우러진 야간 미식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낮 시간대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마술쇼, 서커스 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번 두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수준높은 의식도 눈에 띄었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자발적 분리수거가 이뤄지고 운영하는 업체들과 서해환경의 협업으로 깨끗한 축제현장이 지속됐다.

  

또한, 교통혼잡도 최소화됐다.

  

군산경찰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원활한 교통환경을 유지하며 인파와 차량의 질서있는 흐름을 유지했다.

  

이처럼 올해 시간여행축제와 짬뽕축제는 질서청결’, ‘까지 더해 군산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축을 담당했다.

  

방문객 A씨는 퍼레이드와 댄스파티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인근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평소보다 두 배의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올해는 특히 젊은층 손님들이 많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젊은 커플은 군산에 살지만 올해 처음 축제에 참여했다군산시간여행축제를 말로만 듣다 직접 와서 체험해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젊은 세대 참여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시민 A씨는 시간여행축제가 역시 군산 대표 축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관광객을 비롯해 인파로 가득 찬 원도심을 보며 군산이 이젠 명실상부한 관광의 도시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내년에도 풍성한 콘텐츠와 시민 참여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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