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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군산 개사동 패총 학술조사연구 착수

신석기~삼국시대까지 토기·골각기 등 보존…당시 생활상, 자연환경 추측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0-27 18:04:1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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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이하 완주유산연구소)는 각종 문화유적이 보존되고 있는 군산 개사동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연구를 27일 착수했다.

 

개사동 패총은 과거 버려진 조개껍질 무더기로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토기, 석기, 골각기, 동물 뼈 등이 조개껍질 사이에서 썩지 않고 남아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자연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적이다.

 

이번에 조사할 개사동 패총은 50㎝ 이상의 두께로 켜켜이 쌓여 있는 조개껍질과 청동기~삼국시대 유물이 함께 발견돼 당시 생활상과 고고학적 편년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인근에는 군산 선제리유적, 군산 미룡동 고분군 등 다수의 중요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주변 유적과 연계한 조사성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군산지역은 서해에서 금강·만경강으로 연결되는 관문이자 교통 요충지로 개사동 패총, 미룡동 고분군, 선유도 고려유적 등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650여 개소 다양한 문화유적이 밀집된 중요지역으로 꼽혀 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시와 완주유산연구소가 군산지역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및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와 완주유산연구소는 이번 유적조사 외에도 ▲ 군산지역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및 공동사업 개발 추진 ▲ 군산지역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학술 및 행정지원 협력 ▲ 기타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제반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 문화유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준 완주유산연구소에 감사하다”며 “군산의 가치와 고유성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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