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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효과는?

올해 3,232명 방문…외국인보다 내국인, 숙박보다 당일 관광객 많아

지난 9월 말 예산 소진으로 지원 종료…더 많은 예산 확보 필요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1-06 18:24: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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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 효과는 얼마나 될까?

 

시는 여행사가 군산을 방문하는 단체관광객을 모집해 지역 내 숙박‧식음‧체험 소비를 유도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인센티브는 내국인·외국인, 수학여행 등 관광객 유형과 숙박 여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과 2024년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지급된 인센티브는 각각 1,500만원과 2,500만원이다.

 

이를 통해 2023년 2,296명, 2024년 4,046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군산을 방문했다.

 

올해는 총 3,232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이에 따른 인센티브 2,000만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올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군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보다 내국인 관광객 수가, 숙박 관광객보다 당일 관광객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관광 기준 내국인은 2,159명, 외국인은 345명이 군산을 찾았으며 숙박한 내국인은 728명, 외국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아울러 시는 타 시군에 비해 복잡하고 충족하기 어렵다는 여론에 올해 인센티브 지원조건을 간소화, 군산시 관광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

 

숙박 관광객 유치의 경우 숙박과 음식점 1회, 관내 관광지 1개소를 방문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당일 관광객과 군산기항 국제선 교통편 이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경우 음식점 1회와 관내 관광지 1개소 이용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다만, 지난 9월 30일 예산 소진으로 인센티브 지원이 종료돼 아쉬움이 뒤따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어려운 시 재정상 사업비 조정을 통해 예산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하면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내년 예산 확보 등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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