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가 주최하는 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4일과 1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잇달아 열린다.
이번 공연은 ‘마음에 심는 노래, 세상에 피어나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음악을 통해 감사와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14일 오후 7시 30분 군산YMCA 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배은경)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이건희, 반주자 공민준, 특별출연 플루티스트 이현주와 성악가 이윤지가 함께한다.
배은경 단장은 “아이들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합창단은 서로의 마음을 듣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공동체다”며 “음악이 아이들 마음에 평화의 씨앗이 되고 그 노래가 세상속 희망으로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송정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함께해준 군산교육청과 군산 YMCA 등에 감사드리며 땀과 기도로 헌신한 단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9월 창단된 군산YMCA 소년소녀합창단은 군산YMCA 주관, 군산교육청이 후원하는 청소년 합창단으로 30여 명의 단원이 활동중이며 어린이날 군산어린이큰잔치 공연, 철원평화음악회, 동학농민운동 전국합창대회, 폴포츠 내한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참여했다.
16일 오후 6시에는 군산YMCA 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배형원)가 ‘작곡가 시리즈 IV – 바흐’를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G선상의 아리아, 미뉴엣 G장조 등 바흐의 대표작들을 해설과 함께 선보이며 클래식의 깊이를 친숙하게 전할 예정이다.
배형원 단장은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직접 연주하며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쌓는 것이 가장 큰 의미다”며 “음악이 단원들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공연 모두 전북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