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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상징 월명공원, 도심 명소화로 거듭나나

등산로 정비, 조명‧CCTV 설치, 은파호수공원 잇는 트레킹코스 조성 등

내년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계획…점방산 전망대 보수 등도 필요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1-14 10:54: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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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군산 월명공원이 재정비와 더불어 은파호수공원을 잇는 트레킹코스 조성을 통해 일상에서 누리는 녹색복지 증진과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해 도심 명소화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이달까지 많은 시민이 찾는 월명공원 내 점방산 등산로를 정비중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총 1억200만원을 들여 점방산 등산로 데크와 침목계단 재설치 등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어두워지면 이용이 불편하다는 시민 의견에 따라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무장애나눔길 구간 1km 중 400m에 보안등과 LED등, CCTV를 설치해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했다.

 

특히, 시는 총사업비 2억1,300만원을 투입해 지난 10월부터 월명공원과 은파호수공원을 잇는 트레킹코스를 조성하고 있다.

 

월명공원 남측부지(은파방면)는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지만 등산로 등 최소한의 시설만 개설돼 월명호수 주변보다 공원 이용도가 저조한 상태로 이곳을 잘 활성화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월명공원 흥천사~생태터널~KT중계소~은파호수공원 입구로 이어지는 총 6.3km의 등산로를 연결하며 단절구간 산책로 개설 및 기존구간 재정비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월명공원 흥천사~생태터널(4.1km), 생태터널~KT중계소(1.7km)까지는 기존 등산로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노후화된 데크계단 재설치를 비롯해 샛길 등산로 확장과 정비, 안전시설과 편익시설, 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또 KT중계소~은파호수공원 입구(0.5km)까지는 입‧출구가 가파른 사면으로 데크산책로를 설치하고 잡목정리 및 보행매트 설치를 통한 신규 산책로도 조성한다.

 

다만, 예산 확보로 인해 무장애나눔길 나머지 600m 구간에 조명과 CCTV 설치는 내년 이뤄질 예정이며 월명공원이 도심 속 대표명소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노후화로 계단과 바닥 곳곳이 녹슬고 부식된 점방산 전망대 보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점방산 전망대 구조물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다’고 나와 보수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시는 내년부터 월명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정비를 비롯해 공원조성계획 수립과 사유토지 소유권 확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월명공원~은파호수공원 트레킹코스는 최대한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지어 내년부터는 등산을 즐기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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