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들이 책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도록 12월 한 달간 다채로운 연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말을 맞아 군산시 모든 공공 도서관(본관, 분관, 작은도서관 포함)에서는 ‘두배로 대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배로 대출’ 프로그램은 12월 동안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1인당 5권에서 최대 10권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금강도서관은 책에 깊이 몰입하고 싶은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사이 3일 3시간 동안 ‘독서야夜행行’ 을 준비했다.
또 ‘크리스마스 북큐레이션’을 통해 사서 추천 도서를 전시하고 ▲관련 도서들의 책꾸러미 대출 ▲크리스마스 트리 카드 만들기 ▲크리스마스 특별 영화상영 등 체험형 행사도 연다.
늘푸른도서관은 9일 ‘크리스마스의 종소리 공연’은 산타와 캐롤 음악이 함께하는 가족 인형극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들도서관은 12월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 종이 놀이터’, ‘두둥실 풍선공방’ 등 겨울 맞이 만들기 체험과 ‘그림책 연계 독후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현작은도서관은 20일 손인형과 탈인형이 등장하는 퓨전 인형극 ‘빨간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7개 작은도서관에서는 성인 대상으로 ‘성탄 리스&캔들 만들기’와 어린이 대상으로 ‘나만의 미니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시립도서관 본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주간인 23일 어린이와 보호자 100명을 대상으로 라이브 음악과 동화 구연이 결합된 ‘동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연말의 따뜻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한 달간 ‘함께 나누고 싶은 순간’ 트리에 추천 책과 사유를 전시하는 현장 참여 행사와 책 내용을 알 수 없는 채로 대출하는 ‘블라인드 북데이트’를 운영해 시민들이 새로운 책을 접하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책이 주는 위로와 이야기 힘으로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