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와 어르신, 대학생, 발달장애인이 함께한 뜻깊은 전시가 군산에서 오는 10일까지 펼쳐진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은 지난 5일 현진갤러리에서 세대공동창작 전시 '노세놀세–모자이크(Mosaic)' 오프닝을 성황리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세놀세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으로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세대통합 예술 프로젝트로 어르신과 청년예술가가 함께 공동체 이야기를 예술로 탐색하며 만들어가는 공동창작 활동이다.
올해는 ‘인권’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 속 인권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는 여성인권 포토에세이(김규리 작가), 장애인인권 설치미술(조민지 작가), 아동인권 연극(조인영 예술가) 세 가지 창작 작업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서로 다른 세대와 감각이 모여 하나의 풍경을 이루는 ‘모자이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 오프닝에는 참여 어르신, 대학생, 발달장애인 청년, 지도교사, 연중 창작을 주도한 청년예술가들이 함께해 각자의 시선과 감각이 어떻게 작품으로 이어졌는지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지역 인디캐릭터을 활용한 시각 디자인과 김규리·조민지 참여 예술가들의 기획·연출이 더해져 노세놀세 핵심 정체성인 ‘세대통합·지역상생·공동창작’을 시각적으로 완성도있게 담아냈다.
정미순 관장은 “서로 다른 조각들이 만나 한 화면을 이루는 과정 자체가 지역 사회에 중요한 변화의 경험이 된다"며 "예술과 돌봄, 지역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장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