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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될까…민간역량 강화 등 정책 개선

지역관광발전지수 평가점수‧방문객 증가 성과, 월명산‧해양여행 등 체류 관광자원 개발‧활용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2-22 11:03: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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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으로 관광생태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에 관광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 점검하고 내년에는 정책 개선‧보완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년 주기로 발표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 3등급을 받았고 평가점수는 꾸준히 상승했다.

 

2019년 86.04점, 2021년 88.03점, 2023년에는 90.92점을 기록한 시는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광역시 소재 군·구 제외) 중 상위 21%에 해당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관광시설, 관광지출액 부분 등은 지속적 노력으로 지수 상승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 방문객 통계지표는 꾸준히 상승해 올해 10월 기준 군산 주요 관광지점 방문객 수는 49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증가했다.

 

관광데이터 랩에서도 군산 방문객 수는 올해 11월까지 2,474만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이중 선유도는 183만명을 기록해 전북도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한 162만명을 상회했지만 2024년 6월부터 주요관광지점 운영지침이 무인계측기만으로 측정하는 개방형 관광지를 제외하는 것으로 변경돼 공식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성과를 통해 시는 다양한 정량·정성 지표를 활용한 관광객 수요 추정과 관광 흐름을 분석하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간여행축제에서 ▲시민 참여프로그램 확대 ▲회귀형 동선 운영으로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체류시간 연장 효과를 가져왔다.

 

이런 차별성과 완성도는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즈 금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전북자치도 최우수축제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도 냈다.

 

또 미식관광을 전담하는 미식관광계를 신설했고 대표 행사인 짬뽕페스티벌 운영방식과 콘텐츠 변화를 시도했다.

 

짬뽕페스티벌에서 0.5인분 판매 도입과 테마형 먹거리존 구성은 방문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약 13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시는 월명산 전망대‧관광객 쉼터 조성사업, 월명산 달빛마루 관광자원화사업 등 월명산을 체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월명산은 원도심과 해안권을 잇는 핵심 기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K-관광섬 육성사업과 말도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며 새로운 해양여행 콘텐츠 개발이 추진, 서해 대표 섬 여행지 브랜드 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내년 민간역량 강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등 관광 거버넌스 운영, 관광전문가 영입 등을 검토해 관광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며 “또 한국 관광의 별 등 국가 단위 평가 도전과 함께 온·오프라인 관광마케팅 협력을 확대해 국내외 관광수요를 더욱 넓혀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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