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바다와 섬, 지역 식재료를 결합한 차별화된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미식 도시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식재료를 채취하고 요리하며 섬 문화를 체험하는 ‘지속가능한 미식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GO! 군산 섬해진미’다.
총 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프로그램은 타 지역 백패커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체류형 미식 체험이다.
3월 관리도에서 첫 시작을 알리는 섬의 숨겨진 맛 탐방이 시작되며 7월에는 말도에서 한여름 바다 싱싱함을 담은 미식 투어에 이어 11월 무녀도에서 늦가을 섬마을의 고즈넉함과 풍성한 밥상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어촌계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재료 채취→쿠킹 클래스→섬 밥상 시식→섬 관광으로 이어지는 밀착형 구성을 갖췄다.
지역민에게는 소득 창출 기회를, 관광객에게는 군산 섬만의 독특한 문화와 맛을 깊이있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섬뿐 아니라 도심 속 휴양지에서도 미식의 향연은 계속된다.
오는 6~7월 중 은파조경휴게소 일원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군산 로컬미식 팜파티’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군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팜 투 테이블(Farm-to-Table)’ 방식을 지향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체험이 준비돼 있다.
피크닉 도시락 체험으로 군산 식재료로 수제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지역 식재료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 풀이인 미식 퀴즈 게임도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식재료를 획득하는 참여형 이벤트 ‘미션 스탬프 챌린지’도 실시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타 지역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만이 가진 고유 미식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참여를 이끌어내고 다시 찾고 싶은 미식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 미식 브랜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