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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제맥주 축제 3만 6,400여명 다녀갔다…지난해 比 1.8배 늘어

금·토 저녁 입장 일시 중지, 일요일엔 입장권 부스 ‘오픈런’ 진풍경

축제 열기 원도심·시내 상권으로 확산… 숙박·외식·관광 동반성장 확인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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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 ‘2026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3만 6,4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1.8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군산시에 따르면, 축제에 대한 관심은 행사 기간 내내 뜨거웠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저녁 8시 전후로 행사장 안전관리와 혼잡 방지를 위해 입장이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이같은 열기는 마지막 날까지 이어져 일요일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입장권 부스 앞에 관람객들이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진풍경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행사 의미를 넘어 지역상권 전반으로 소비와 체류 효과가 확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제 운영시간이 끝난 밤 10시 이후에도 관람객들이 원도심 일대 음식점과 주점으로 이동하면서 주요 음식점들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다. 

 

관람객들은 자리를 잡지 못해 시내권으로 이동해 여흥을 이어가는 등 축제의 열기가 군산 전역으로 확산됐다.

 

숙박업계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관내 주요 숙박시설의 빈방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방문객이 몰리며 수제맥주와 음악 콘텐츠가 숙박·외식·관광 소비로 이어지는 동반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축제는 군산맥주만의 차별화된 스토리와 국내외 브루어리 참여,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군산 지역 수제맥주 4개 업체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국외 교류도시 수제맥주 업체와 군산맥아를 사용하는 전국 양조장들이 참여해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특히, 군산보리가 맥아가 되고, 맥아가 다시 군산맥주로 이어지는 ‘군산맥주 스토리’는 다른 맥주축제와 차별화되는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지역 농업과 가공산업, 수제맥주 산업, 축제가 하나로 연결되는 구조를 보여주며 군산만의 맥주산업 생태계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방문객과 참여 업체들 사이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맥주축제”, “맥주와 음악, 먹거리, 도시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축제”, “세계적 수준의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박홍순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축제는 방문객 수, 운영 안정성, 군산맥주 스토리, 국내외 브루어리 참여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도약한 행사였다”며 “축제를 통해 숙박, 음식점,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의 동반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군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맥주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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