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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규연 군산대 교수, 독일 역사문화공간서 초청 독주회 성료

고전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 선보이며 한국 클래식 위상 알려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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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음악과 박규연 교수가 지난달 26일 독일 작센주 그림마(Grimma)에 위치한 야크트하우스 쾨세른(Jagdhaus Kössern)에서 열린 Artist Series 초청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야크트하우스 쾨세른은 18세기에 건립된 유서 깊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독일의 대표 실내 음악 공연장이다. 

 

이번 무대는 Artist Seri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독일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피아니스트의 뛰어난 음악성과 예술적 역량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박 교수는 이날 공연에서 요제프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제33번 다단조(Hob. XVI:20)로 무대의 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 현대 작곡가 윌리엄 볼컴(William Bolcom)의 'The Garden of Eden'을 연주하며 재즈와 래그타임이 녹아든 독창적인 현대 음악의 매력을 전달했다.

 

후반부에는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로베르트 슈만의 '카니발(Carnaval, Op.9)' 전곡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인물과 감정을 음악으로 그려낸 이 작품을 섬세한 해석과 안정적 기교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깊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은 고전주의와 현대 미국 음악, 독일 낭만주의를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 구성으로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가 끝난 뒤에는 기립박수가 이어졌으며, 관객들은 "탁월한 기교와 섬세한 음악적 표현력이 인상적인 무대였다"며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이번 독주회는 박 교수가 지난달 16일 광주 CM아트홀에서 개최한 제69회 화요클래식 독주회 '아메리칸 스텝과 낭만의 가면무도회'에 이어 마련된 국제 연주 활동이다. 

 

국내 공연에서 선보인 예술적 성과를 독일 무대로 확장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의 수준을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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