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연 작가 작품
동시대 미술의 시선으로 한국적 상상력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는 특별전 ‘환영의 밤: 한국적 상상력의 세계’가 오는 9월 17일까지 군산 이당미술관에서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투어 지원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는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 458에서 순회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김원과 고보연 작가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군산이라는 장소에서 출발해 서울의 관람객과 다시 만나는 과정을 통해 지역 미술의 독창적인 시선과 작품세계를 보다 넓은 미술 현장에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김원‧고보연을 비롯해 노진아, 노한솔, 유현미, 이승연, 전혜림, 정진, 정해나, 허승희 등 10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전통적인 소재와 설화, 민속적 상징에서부터 개인의 기억과 경험, 오늘날의 삶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군산과 서울을 잇는 순회전시에 더해 9월 18~20일까지 DCC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전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로도 활동의 폭을 넓힌다.
이당미술관은 박람회 참여를 통해 미술관 전시 활동과 함께 전북 지역 작가와 지역 미술의 가능성을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당미술관 관계자는 “동시대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낯설면서도 친숙한 상상의 세계를 만나고 그 안에서 각자의 기억과 이야기를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