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준·이하 문화재단)이 시민 스스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주도형 문화기획사업 ‘프로듀스 군산’ 본격 추진에 나섰다.
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시민기획단 사전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장 실행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군산’은 공급자(전문 예술인·예술단체)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문화예술사업의 틀을 깨고 일반 시민이 직접 지역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해 현장에서 실행하는 시민 중심·수요자 주도형 문화 프로젝트다.
사전 설명회에서는 향후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 일정 공유와 행정·예산 집행 절차 안내, 참여자 간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시민기획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문화재단의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 현장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이끌어갈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여한 18명의 시민기획단은 전문 기획자가 아닌 군산에 거주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앞서 진행된 시민 공모 아이디어 중 총 385명의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3개 분야 우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였다.
시민기획단이 직접 실행에 옮길 3대 프로젝트는 ▲일상변화형: 신호등 대기 시간을 활용한 시·음악 팝업 전시 ▲관계형성형: 우체통거리 사연·신청곡 공유 및 거리공연 연계 ▲지역재발견형: 유휴공간을 개조한 테마 문화공간 조성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이 단순 관람객에 머물렀다면 ‘프로듀스 군산’은 시민 스스로가 문화 생산자이자 매개자로 거듭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가 아닌 시민들의 시선과 손길로 군산의 골목과 일상에 특별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주체적 문화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