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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석 개인전, 군산 이당미술관서 2~14일까지

민화·저고리·오방색 등 한국적 조형 요소 현대미술 언어로 재해석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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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이당미술관에서 전북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창작활동을 이어온 최광석 작가 개인전 ‘사라지지 않는 것들의 스며드는 시간’이 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민화의 이미지, 전통 의복 형상, 오방색의 상징성, 먹과 수성 재료의 물성 등을 활용해 한국적 조형 요소가 현대미술의 언어 속에서 새롭게 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통을 과거의 형식으로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축적된 기억과 정서를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겹쳐지는 색채와 서예적 필획, 재료의 물성은 시간의 흐름과 감정의 흔적을 드러내며 관람객에게 익숙한 전통의 이미지가 새로운 감각과 의미로 다가오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시간 속에 남아 서서히 스며드는 과정’에 주목한다. 개인과 공동체의 삶 속에 축적된 기억과 정서가 어떻게 예술적 형상으로 남고 현재의 감각과 만나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지를 살펴본다.

 

이당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에서 축적된 예술가의 창작 경험과 작품세계를 관람객과 연결하고 지역 예술의 가치를 함께 발견하고 공유하는 전시의 의미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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