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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 꺾고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서 61표 중 49표 얻어, 국가균형발전.지방도시 연대 내세워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2-28 20:52:0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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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전북이 최종 선정되자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전북체육회, 재경향우회 관계자들이 환호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서울특별시를 꺾고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도시에 선정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28일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총 61명의 대의원이 투표한 가운데 전북도는 49표로 11표를 받은 서울을 크게 제치고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1표는 무효표였다.


이로써 전북도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48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전북도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도시 연대’를 내세우며 1988년 서울 올림픽 성공 개최 경험과 각종 인프라의 장점을 부각한 서울을 큰 격차로 압승했다.


전북도는 올림픽을 유치하면 전남과 대구, 광주, 충청 등 지방도시들과 연대해 올림픽을 분산해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향하는 인접 도시 연대를 통한 비용 절감에 부합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경제력 분산으로 국가 균형 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은 국내후보지 선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제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은 후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본격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해외 도시들도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등 10여 개 국가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인도는 수도권을 벗어나 국가 전역 개최를 검토 중이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초 올림픽을 목표로 한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202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카타르도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은 도민들과 함께 만든 성과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들 그리고 연대도시들과 힘을 모아 국제 경쟁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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