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감염에 취약한 관내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감염관리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감염관리 컨설팅’은 올해 감염 취약시설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하나로 ▲감염병 사전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시설별 감염관리 실무 역량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관내 감염 취약 시설 중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 기관을 선정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요양병원의 경우 군산의료원 감염관리팀과 연계해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실무 공유 △격리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기 요양기관과 복지시설은 감염관리 점검표를 활용한 자체 점검ㆍ사전 설문조사 등 사전 준비단계를 거쳤으며 5월부터 6월까지 10개 시설을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7월~9월 시설 재방문을 통해 1차 방문 시 미흡했던 부분이 컨설팅을 통해 실제로 개선됐는지 확인해 감염관리 체계의 실질적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컨설팅에 참여한 시설 관계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A 요양원 관계자는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감염관리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여러 컨설팅을 바탕으로 차후에 더 꼼꼼한 관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B 주간보호센터 관계자도 “시설 감염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컨설팅을 통해 감염관리의 중요성과 흐름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병의 조기 발견 및 대응 역량 강화 ▲직원·방문객 관리체계 정비 ▲환경관리(소독ㆍ환기) 등 감염 취약시설 전반의 감염관리 수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감염관리 컨설팅 사업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개선활동이다”며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을 중점으로 체계적 감염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