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체육회가 시민들의 체력 단련과 건강한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생활체육광장사업.<사진제공=군산시체육회>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참여 가능한 생활체육이 군산 관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아침 또는 저녁 시간 주요 공원이나 광장에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는 ‘생활체육 광장사업’이 올해도 진행되고 있는 것.
군산시체육회는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생활체육 광장’을 군산 관내 8곳에서 운영중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곳 더 늘어난 것이다.
생활체육 광장사업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풍토 조성 및 지역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 생활체육 광장은 주민들의 참여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월명공설운동장, 월명공원, 수송공원, 은파호수공원 등 야외광장에서 생활체조, 기공체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맨손 운동 종목으로 진행되고 있다.
1일 1시간 주 5회 무료로 진행되며 야외사업 특성상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간편한 복장으로 가까운 운영 장소를 찾아가 자유롭게 강습에 참여하면 된다.
시 체육회에 따르면 생활체육 광장사업에 적게는 200여 명에서 많게는 700여 명까지 매달 3,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며 건강한 체력을 다지고 일상 속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생활체육 광장에는 2만5,793명의 시민이 참여해 건강과 친목을 다졌다. 올해는 운영 장소가 1개소 늘어난 만큼 참여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은파호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인근 광장에서 생활체조를 가르치고 있는 김정례 지도자는 “지도자로 활동한 지 어느덧 18여 년이 다 돼 간다”면서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 광장사업은 시민들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는 11월까지 군산 관내 8곳에서 진행되는 생활체육 광장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체육회는 생활체육 광장사업뿐 아니라 생활체육 교실사업,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등 주민 건강증진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