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김승현, 김찬희, 김채연, 최미서 선수.
군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이 올해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잇달아 거뒀다.
먼저 김승현 선수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싱글스컬에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김 선수는 2,000m 수상 레이스 1위(7분 58초 49), 2,000m 에르고미터 레이스 2위(7분 17초 4)를 기록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1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도 군산시청 조정팀은 눈부신 성과를 보여줬다.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 김승현, 최미서, 김찬희, 김채연 선수가 팀을 이뤄 7분 5초 32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승현 선수는 싱글스컬에서도 8분 3초 81을 기록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더블스컬에 출전한 김찬희, 최미서 선수는 7분 35초 72를 기록하며 2위를, 무타페어에 출전한 김영래, 김채연 선수는 8분 5초 83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시청 조정팀은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인 ‘제19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쿼드러플스컬 1위(김승현, 최미서, 김찬희, 김채연), 더블스컬 2위(김찬희, 최미서), 싱글스컬 2위(김승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31일~6월 2일에 열린 ‘제51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도 더블스컬 1위(김찬희, 최미서), 싱글스컬 1위(김승현)를 기록했다.
이로써 군산시청 조정팀은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거두며 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유은경 군산시청 조정팀 감독은 “동계훈련과 상반기 동안 꾸준한 자기관리와 철저한 훈련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어 “선수들이 군산시민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