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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아파트 건축 문화의 탈고착화와 미래 대응

양영식 문학박사‧시인‧문학평론가

군산신문2025-08-01 13:23:2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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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중심에 우뚝 솟은 아파트를 보면서, 한 동료는 이런 곳에, 꼭 아파트를 지어야 했냐고 볼멘소리를 하면서 편리한 중심에 집을 짓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며 상정이나 위장된 심미 수준과 인간의 품격이 낮음에서 온 저질의 시민 의식과 나쁜 탁상행정 정책에서 온 귀결점이라고 풀이했다.

   

물론 도심의 중심에 다층적인 건물과 건물 주변이 잘 어우러져야 함은 기본이나, 요즈음 사람의 정체성과 신분이 된듯한 아파트 문화에서 어디 사세요란 질문을 떠올리어 보면 일본은 우리의 근대도시 건축의 모델이었지만, 우리처럼 아무 데나 아파트를 짓지 않았기에 시골의 주택은 잘 정돈되어 조화로운 느낌이 뒤따랐음을 알 수 있다.

   

왜냐면 각자의 주택 공간은 삶의 안식처이자 꿈이기에, 평생 그 풍경을 꿈꾸고 동경하는 것일 터이나, 우리의 주택 공간은 언 듯 보면 어두운 밤, 형광 조명 아래 콘크리트 조형물로 우뚝 선 창고형 실루엣으로 드러나는 점에서 볼 때, 도시 공간의 급속한 확장이 가져온 예로서 투기 목적의 주거지가 되어, 텅 빈 차가운 콘크리트 구조물(아파트))에선 마치 냉기로 채워진 듯해 정겨움보다 오히려 삭막함이 앞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문제 인식이 가속화될수록 사회 전체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갈등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뭇 생존과 적응에서 벗어난 듯한 주택 공간 구조를 떠올리어 보려니, 이미 국민 소득은 일본을 넘었어도 아직 주택 공간은 개발 시대에 머물며 현대적인 삶의 참 의미를 지니지 아니함에 유감으로 남는다.

   

차제에 이처럼 아파트 문화가 공룡화되어가는 현시점에서 우리의 주택 구조가 진화해 온, 숨은 이야기 등 <겉과 속>의 동선을 핵심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성에서 이 글을 시작하고자 했다. 왜냐면 미궁 같은 험난한 역사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렇게 단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이룬 국가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음에 더욱 그러하다.

   

물론 인구 과밀에 대응하는 솔루션이자 재테크로 활용됨으로 영구적인 주택 공간 요소가 부족한 물리적 대상으로서의 아파트와 감성적 인간과의 불협화 등이 사회적 문화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된 아파트는 우리 사회의 주거 유형으로 굳게 자리 잡고 있음에서이다.

   

마치 아파트는 일종의 지위재로서 또는 신분의 상징적 징표가 되었으며, 사회 경제적 지위를 보여주는 하나의 위치 재로 인간적인 차별의 요소가 되어 있지만 향후 주거의 패러다임 변화와 생활의 다양화 및 생산과 소비 패턴의 변화 등 세분화 등 21세기에 나타난 흐름 및 변화 움직임은 새로운 주거 유형의 개발이 촉구되고 있음이 분명하리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정보화 사회의 소비자들은 획일화로의 삶을 싫어한다. 해서 각자 스스로 개성을 살려 일과 여가를 즐기고 그곳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공간이 되기에 나눔과 프라이버시의 조화 및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하게 되었다.

   

물론 아파트의 편리함, 투자가치와 환금성 등은 이해되나 공유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보편적인 주택에 대한 철학 성 외에 다양한 사회적 인식 관계 등은 물론 바람직한 아파트 공동체를 실현할 미래 아파트의 변화 방향 점을 이해하고 확실한 나만의 공간 속에서 진짜 내가 중심이 되는 주거 공간의 중심체임에서다.

   

향후, 미래의 아파트는 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기술 집약 건축물로서 IT. BT 환경 에너지 및 빅데이터 등이 접목되는 양식이 되고 있기에 단순히 먹고, 쉬던 공간을 넘어서 슬기로운 삶의 새 전략이 스민 정감이 담긴 생활로 이어짐을 찾아야 하리라.

   

이제 주택의 공간 미학은 사이버 공간의 최첨단 유비쿼터스로의 디지털 환경의 급변으로 인해 결함 예측이 기본인 현실의 도래는 우리에게 핀란드 출신 건축가인 알바 알토는 건축의 중요한 점을 건물이 준공된 후에 어떻게 보이는가가 아님을 말하면서, 30년 후 주택구조 안에서 살기에 어떠한가라고 한 공간의 특성 그 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꼭 그러한 시대의 도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함을 제언으로 한다.<ilminson1@naver.com>


<외부칼럼은 본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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