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은 하루하루를 소모하는 삶의 와중에 상실과 소멸 위기 또는 사회적인 공포와 위압으로 발생된 혼란 속에서 ‘삶의 소명 의식’을 일깨우고자 할 때,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 있어서 가장 소중한 ‘지금’이라는 ‘오늘의 현실’이 요구하는 규범에 매달리며 보람의 대상을 찾고자 기도와 기원을 하곤 한다.
그런데 흔히 함께 공존하면서도 실제론 동떨어져 따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없이 태어난 장애인이었으나 ‘신체적 특징’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불굴의 의지와 밝고 해맑은 인간애를 지닌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 다케 히로타다 의 삶은 내가 만나는 타인이란 분명 나와 다른 사랑하는 타자라고 말하는 삶이 참 흐뭇하였다.
무릇 자신에 대해 ‘나’라고 말하는 타자인 ‘나’와 역시 다른 타자인 ‘너’와 함께 기대어 살아가는 삶에서 피상적으론 별문제는 없는 것 같지만 분명한 관계가 형성되는데, 이때 ‘소통의 부재’가 큰 문제라며, 흠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무관하게 흘러가는 세상의 질서인 <경쟁 속 진보>라는 이데올로기 사회의 자화상 그 핍진성에는 큰 문제가 있음을 진술하다.
그 의미에서 볼 때 인간의 행복은 자유에 있지 않고 의무의 수락에 있음을 동의케 하는데 인간은 자연의 주체가 아닌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과 영적인 방향을 찾을 소통이 중요함에서 인간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힘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수용하는 슬기로서 서로에게 기운을 북돋아 줄 이질성과 동질성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좋은 끈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되리라는 함의의 중대성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기도는 개인의 행복을 넘어 인류 전체에 평화의 빛이 될 미래를 바꿀 기도가 됨에서 그러한지 오늘은 온 세상에 흰 눈이 하얗게 내린다.
소복이 소복하게∼. 귀찮은 다른 이웃들과 서로 이해하고 이질적인 것과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으랴.
아니 한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멋지고 우아한 자애로움이 피어나는 경지에서와 같기 때문이리라.
암튼 참으로 쓸쓸했는데 상대방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은 순간 더더욱 좋을 수밖에, 헌데 외관상의 장애와 마음의 장애란 무릇 하나임에도 장애인을 만나면 순간 멈칫하는 낯선 것에 대한 거부감들~, 혹 나와 다른 모습에 고개를 돌리는 동질성의 강요로 보이지 않는 벽을 쌓으며 살아간다 해도, 해운대 바닷물은 출렁인다는 사념과 겨울 바다의 폭풍우 속에서도.
아니∼, 인생의 상처와 장애란 부끄러워 감추어야 할 것이 아니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생각을 바꾸어 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상처를 치유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삶의 깊은 의미가 있기 때문에서 이리라 하리오.
오래도록 순수한 영혼으로 살아가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해 무상(無常)을 넘어 꿈이 어린 치열한 삶 속에 값지게 살고 싶은 ‘소명의식’과~, 동질적 사고의 추구에서 벗어나 ‘자기를 바라보는 삶에서’, ‘남을 위해 기도하는 삶’, ‘남을 돕는 삶’ 에 대해서 고승 성철 스님의 설법처럼 서로에 대한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버릴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발원과 기도로∼.
아니,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산새처럼 눈물을 쏟아 낼 몽돌해수욕장 한 장면의 풍경과 아주 작은 조약돌이 구르는 그 소리의 외침들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만, 우리가 느낀 일화에서 진정 장애 자체로서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생각과 함께 어떠한 두려움도, 좌절도, 거침도 없는 평화가 정녕 깃들었으면 하는 기도의 소리~
아∼아, 눈빛 흐려 마음의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자 오도 다케 히로타다는 온몸으로 스스로가 체험한 <삶의 진실>로서 호소하며 <마음의 장애를 털어 버리자>라는 기도에 남긴 깊은 그 여운 ‘장애란 부끄러운 것, 아니 장애인 그들이 극복해야 할’ 하나의 숙명이라는 단상의 흔적을 위한 기도 속에서 인도주의(휴머니즘)는 영원토록 극히 어둡고 침울한 세상을 평화의 세계로 새롭게 더 변화시켜 나갈 것이리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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