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군산 100Mw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본격 추진

지역주도사업으로 이익공유...연간 3만8천가구 사용전력 생산

발전사업자와 30일 주민참여.지역사회 이익공유 등 협약 체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10-31 16:55:14 2024.10.31 10:15:4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운영중인 육상태양광사업에 이어 지역주도형사업인 군산시 수상태양광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는 지난  30일 효성중공업(주) 컨소시엄(연합체)과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방조제 안쪽 공유수면에 2.1GW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1단계 1.2GW, 2단계 0.9GW로 나눠 사업을 진행된다.

 

이번 협약체결사업은 1단계(1.2GW) 사업 중 지역주도형 사업으로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배정받은 100MW 규모의 발전사업이다. 

 

수상태양광 100MW 발전시설의 면적은 축구장 150개 정도(1.08㎢)로 연간 3만 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협력체)은 총사업비 2,600여억 원을 들여 발전시설 건설과 앞으로 20년간 사업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시는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 등 산업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의 10% 주민자본모집을 통해 일정부분 수익을 보장하는 주민참여와 총공사비의 50% 이내의 도내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발전 기부금 등이 상생방안으로 협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협약 등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경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기자재 사용과 채권형식의 주민 참여를 통한 매년 주민의 부가수익 창출 등의 지역경제 활력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추후 사업시행자는 발전시설 운영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그동안 사업시행자의 발전사업 이익의 공공환원과 지역 상생 방안을 현실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약을 만들기 위해 7차에 걸쳐서 협상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민발전(주)가 이 사업에 주주로 참여하는 만큼 지역 상생과 발전수익 공공환원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주로 참여하는 군산시민발전(주)는 군산시가 2020년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100% 자본금을 출자한 공공기관이기 때문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임준 시장은 “수년간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관계기관과 관련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단계 수상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성공해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기원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민발전(주) 최영환 대표이사도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군산시민발전(주)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새로운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개발해 군산시 출자기관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